미국 주식은 한국 주식과 다르게 양도차익이 250만원이 넘을 경우 양도 차익의 22%의 세금을 내야한다.
> 즉, 250만원 이하는 비과세지만, 3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300만원 – 250만원(비과세) = 50만원 * 0.22 = 11만원 세금 발생
11만원을 벌고자 얼마나 노력하는데… 이 아까운 세금을 최대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위 표는 주당 가격(달러)이 $50 올랐으며, 반대로 환율은 110원 가량 하락했을 때를 가정한다.
미국 주식의 경우 단순히 달러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 매도하는 당일 환율도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데 포함되는 모수가 된다.
> 주 당 가격(달러) * 주식 수 * 당일 환율(원) = 매수, 매도시 금액
즉 위의 경우 1주당 $50의 수익을 올렸지만, 환율이 내렸기에 실질 양도차익은 -10만원이 됨으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기는 커녕 되려 마이너스 수익이 되는 셈이다.
> 여기서 달러를 바로 원화로 환전 했을때 발생하는 마이너스 실현 손익으로, 달러의 총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환율이 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1190원을 회복할때 원화로 환전한다면 595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더욱 좋은 것은 환차손에 의한 수익은 비과세이다.
> 뿐만 아니라 동일한 환율에 매도를 한다고 가정하게 되면 무려 76만원 가량이 양도소득세로 발생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나의 경우 위 방법을 통해 2020년에 아래 이미지와 같이 절세를 하였다.
키움증권 앱인 영웅문의 경우 양도세 조회를 하면 비과세 할 수 있는 250만원을 제외하지 않은 금액을 보여준다.
> 혹시라도 이 글을 담당자가 본다면 기본 공제적용을 왜 안해주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비과세 구간인 250만원을 맞추기 위해 실현손익으로 1,200만원 가량 수익 실현 했고, 그 결과 양도소득세로 2,844,936원이 잡혀 약 75,885원을 올해 세금으로 냈던 기억이 난다.
> 그렇게 늘어난 달러의 총량으로 재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환율이 많이 오른 상태로 매도보다는 매수를 하여 내년도 양도세를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할 시기로 보인다.
탈세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고민해서 줄이는게 나의 수익률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